동양란 키우기 "비료""병충해"

동양란 키우기 "재배에 필요한 도구"

1.관수용 조로:구멍이 잘 정비되어 있고 물줄기가 가늘게 나오는 조로가 적합니다.

2.분무기:살균,살충제를 살포하거니 잎에 물을 줄때 사용합니다. 화분이 적을 때는 소형의 것으로도 충분합니다.

3.체:부식할때의 흙 입상을 분류해야 하기 때문에 꼭 있어야 하며 적어도 체는 세 종류는 있어야 합니다.

4.화분 거는 틀:장생란이나 부귀란에 사용하는 것으로서 화분을 세개또는 네게 걸수 있도록 만들어진 틀이 시판되고 있으나 본인이 만들어도 됩니다. 

그 밖에 핀셋트,붓,대나무주건 등을 준비해 놓지만 각각 주위의 것을 이용하면 됩니다.

5.가위:줄기를 자르거나 뿌리를 절단할때 사용하는데 언제나 잘 갈아 놓아야 합니다.

6.시비용 조로:수시로 시비할 때 필요하며 난에 직접 비료가 닿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끝이 가늘게 되어 있어야 합니다.

 

동양란 키우기 "심는 용토"

동양란을 심는 용토는 동양란의 종류에 따라 그 비율이 달라지지만 현재 난을 키우는데는 다음과 같은 것이 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점토질은 붉은 흙으로서 잘 부수어지지 않는 양질의 것을 체에 넣어 입상이 큰것을 사용합니다. 이것을 굽게 되면 경고한 구상의 흙이 되어 흡수,보수,통기성이 풍부한 이상적인 용토가 됩니다. 또 다른 용토라 해도 입상토로서 흡수,보수력이 강하고 모래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흙이라야 합니다. 또 모래 역시 배수와 통기성이 좋은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끼는 보수성이 좋기 때문에 흙의 습도를 조절하기 위해서 많이 쓰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착색종의 부식에 쓰이고 혜란의 표토로서 쓰이고 있습니다. 목탄은 부식 용토의 흡수,보수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혼용하기도 하고 부귀란의 뿌리를 감싸도록 합니다.

 

동양란의 화분 선택 방법

동양난을 키우는데는 우선 배수 통기성에 풍부하면서 적당한 보수력이 있는 화분이 필요합니다.

동양난 화분은 예로부터 동양란을 키우는 전용화분으로서 사용되어 왔으며 생육면과 함께 난의 모습과의 조화를 충분히 고려한 이상적인 화분이라 하겠습니다.

화분은 우선 배수,보수,통기성이 있어야 하고 또 부식한 난의 생육과 미관의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선택해야 합니다.

화분이 너무 크면 화분만 눈에 띄게 되고 중요한 난은 밀려 나가게 됩니다. 또 화분이 너무 작으면 안정성을 잃게 됩니다.

동양란에만 한한 것이 아니지만 식물의 화분을 선택할때는 식물 모습에 비해 약간 작은 화분쪽이 용토의 건조가 빠르기 때문에 뿌리의 발육에 좋으며 나아가서는 개화나 잎의 빛깔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합니다.

 

동양란 키우기 "비료주기"

동양란을 키우기 시작한 초보자는 비료를 주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료를 주지 않기 때문에 난을 상하게 하거나 말라 죽이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오히려 너무 많이 주어서 말라 죽이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그러나 비료를 줌으로써 그 효과가 있어 밸브가 충실해지고 잎이 두꺼워지고 그 빛깔도 보다 아름다와지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 결과 차츰 욕심이 생겨 시비량이 많아짐에 따라 뿌리를 썩게 하는 예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비료에는 치비와 수비의 두 가지가 있습니다.

치비의 경우는 깻묵을 주체로 한 유기 비료를 콩알 정도의 크기로 하고 화분 하나에 2개, 난의 생장기(3월~9월)에 1~2회 시비합니다. 

수비를 사용할 경우에느는 지정보다 10~20배 희석해서 난의 생장기(3월~9월) 사이에 한달에 한번 주도록 합니다.

동양란은 다른 식물에 비하여 생육이 완만하기 때문에 비료의 효과를 곧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잘못하면  분량이 부족한 것으로 착각하기 쉬우므로 주의하여 합니다.

 

동양란 키우기 "병충해"

병충해는 사전 예방이 중요합니다.

동양란은 일상읜 관리만 잘하고 있으면 좀처럼 병충해의 피해를 입지 않습니다. 그러나 장소의 조건이 좋지 못하거나 고온다습 그리고 비료를 잘못주었을때 병충해가 생기게 됩니다. 거기다 한번 걸리면 회복이 불가능할 때가 많으므로 평상시에 충분한 주의가 꼭 필요합니다.

1. 병해

(1)뿌리가 썩는 병:관수와 비료를 과도하게 주게 되면 그것이 원인이 되어 뿌리가 썩게 됩니다. 그 증상이 심해 지면 줄기가 말라 죽게 됩니다.

(2)잎이 타는 병:잎의 녹색이 차츰 변해 다갈색으로 변하게 되면 잎끝부터 마르기 시작하여 전체에 미치게 될 때도 있습니다. 강한 일조와 수분이 끊어질 때 생겨납니다.

(3)흑점병:잎의 일부분에 흑점이 생기고 그것이 차츰 번져 가고 얼마후에 줄기가 말라 죽게 되는데 원인은 명확하지 않습니다.

(4)곰팡이병:줄기와 뿌리 사이에 하얀 곰팡이가 생기고 줄기가 흑갈색으로 변하여 말라 주습니다.

(5)연부병:새 잎이 줄기에 붙어 있는 부분이 갈색 또는 흑갈색으로 변하고 잎 전체가 빠져 나옵니다 

 

(1)(2)(3)(4)(5)의 원인일 때는 벤레트의 천배액에 접착제를 가하여 살포하면 됩니다.

 

(6)탄탄병:잎의 여기저기에 연하고 짙은 갈색 반점이 집단적으로 생깁니다. 여기에는 타이센용제를 살포하면 됩니다.

(7)모자이크병:잎에 연한 녹색의 쐐기형의 반점이 생기는 것으로서 원인은 알수 없습니다. 감염되기 때문에 줄기를 가를때 사용하는  칼이나 가위를 꼭 소독해야 합니다.

 

2. 충해

(1)패각충:잎 표피에 하얀 조개모양의 벌레가 붙어서 즙액을 빨아먹습니다. 보는 대로 칫솔등으로 비벼 떨어뜨립니다.

(2)진디:보드라운 새싹에 모여 들어 즙액을 빨아 먹습니다.

(3)붉은 진드기:잎 안쪽에 붙어서 즙액을 빨아 먹습니다. 줄기를 약하게 합니다.

 

(1)(2)(3)에는 마라손유제,갈호스유제,에카친 등이 효과적입니다.